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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05 08:12 수정 : 2019.06.05 09:00

손흥민이 2일(한국시각)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마드리드/AFP 연합뉴스

프랑스풋볼 선정 4-3-3 전형의 공격수 부문
우승팀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등 5명 배출

손흥민(27·토트넘)이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프랑스풋볼은 4일(한국시각)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에 기초해 선정된 베스트 11의 공격수로는 손흥민 외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꼽혔다. 프랑스풋볼은 권위있는 발롱도르 상을 주관하는 매체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특히 도르트문트와 16강 1차전 결승골, 맨체스터시티와 8강 1차전 때도 결승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면서 팀이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미드필더에는 도니 판더베이크, 프렝키 더용(이상 아약스), 파비뉴(리버풀)가 뽑혔고, 포백에는 호르디 알바(FC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리흐트(아약스), 버질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이상 리버풀)가 선정됐다. 최고 골키퍼 자리는 알리송(리버풀)이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에서 5명의 베스트 선수가 나왔다.

3일 귀국한 손흥민은 7일 호주와 평가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에 합류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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