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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02 07:29 수정 : 2019.06.02 20:01

한국의 오세훈(9번)이 1일 새벽(한국시각)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헤딩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티히/연합뉴스

5일 새벽 루블린에서 8강 다퉈
두팀 모두 조별리그 2위로 16강행

한국의 오세훈(9번)이 1일 새벽(한국시각)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헤딩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티히/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폴란드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8강 진출을 다투게 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팀은 5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루블린에서 벌어지는 16강 토너먼트에서 격돌한다.

앞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살 이하 한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새벽 폴란드 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전반 42분 터진 오세훈(아산 무궁화FC)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조영욱(FC서울)의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3분 1골을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 승점 6으로 아르헨티나(2승1패)와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차에 따라 조 2위가 돼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는 8골 4실점, 한국은 3골 2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은 이날 남아공과 1-1로 비겨 1승1무1패(승점 4)로 탈락했다.

이날 한국은 이강인(발렌시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왼발로 문전으로 띄운 공을 오세훈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앞서나갔고, 후반 12분 조영욱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일본은 B조 조별리그에서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이탈리아(2승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3경기를 치르면서 4골을 넣고 1실점에 그쳤다. 에콰도르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에서 멕시코를 3-0으로 눌렀다. 3차전에서는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정정용 감독은 “일본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다. 16강에 오른 한 팀일 뿐이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일본이 라이벌이긴 하지만 우리가 하던 대로 잘하는 것을 준비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경기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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