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27 11:50
수정 : 2019.05.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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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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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일 호주, 11일 이란전 명단 25명 발표
부산의 공격수 이정협도 벤투호 첫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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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란, 호주와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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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에 소집된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월 예정된 이란(6월7일·부산), 호주(6월11일·서울) 평가전에 나설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부동의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고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가 호출을 받았다. 득점력이 뛰어난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6월2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손흥민과 관련해, “챔피언스리그를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손흥민은 꼭 필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아래서 중용됐던 공격수 이정협(부산)도 벤투호에서는 처음으로 부름을 받았다. 이정협은 K리그2에서 7골을 터뜨리는 등 소속팀(리그 2위)에서 맹활약 중이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 선수의 특징이나 능력을 계속해서 관찰해왔다. 소속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점검한 결과 대표팀의 경기 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북의 미드필더 손준호와 울산의 측면 수비수 김태환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손준호는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이고, 김태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춘 자원이다. 이밖에 백승호(지로나)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6월 이란, 호주 평가전 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태환(울산) 주세종(아산)
미드필더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백승호(지로나) 손준호(전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도쿄)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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