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9 09:37
수정 : 2019.05.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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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가운데)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각)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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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FA컵 결승 왓퍼드 6-0 대파
리그컵, EPL 우승 등 3관왕 등극
커뮤니티 실드까지 포함하면 4개 우승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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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가운데) 등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각)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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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축구협회(FA)컵까지 우승하면서 이번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다비드 실바(1골), 가브리에우 제수스(2골), 케빈 더브라위너(1골), 라힘 스털링(2골) 등의 소나기골로 6-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역대 6번째 축구협회컵 우승.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선 부임 후 첫 축구협회컵 정상 등극이다.
맨시티는 앞서 이번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 8월 첼시를 상대로 따낸 커뮤니티 실드(전 시즌 EPL 우승팀과 FA컵 챔피언간 단판승부) 우승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4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맨시티는 한 시즌 잉글랜드 축구에 걸린 모든 대회를 석권한 최초의 남성축구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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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축구협회컵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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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우리는 놀라운 한 시즌을 마쳤다. 10개월 동안 모든 경쟁을 소화해낸 선수들은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스털링은 “나는 런던에서 자라며 웸블리 스타디움이 지어지는 것을 봤다. 이곳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오늘 이뤘다”고 좋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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