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5 09:19
수정 : 2019.05.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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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2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뒤 안방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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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지면 오랜기간 고통스러울 것…철저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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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2일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뒤 안방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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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패배는 오랫동안 고통스러울 것이다. 나는 다시 불타오를 것이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이 6월2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이브닝스탠다드>는 14일(현지시각) 리버풀전 준비에 들어간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휴식을 취하며 리버풀전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불타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리버풀에 경고했다”고 썼다.
손흥민은 “리버풀은 강팀이다.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는지가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진다면 오랫동안 고통에 빠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앞으로 남은 기간 휴식도 하면서 경기에 맞도록 몸을 끌어올려야 한다. 모든 준비를 한 뒤에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골’ 수상과 관련해서는, “팀 동료 모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21골)에 한 골이 부족한 2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앞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두 차례 모두 리버풀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기고 지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경기를 준비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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