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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5.12 16:35 수정 : 2019.05.12 21:49

울산 현대의 김인성(오른쪽)이 12일 저녁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9 K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뒤 주니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하나원큐 2019 K리그1 11라운드
김인성·김보경 연속골로 2-1 승리
전북 이승기 추가시간 헤딩골 투혼

수원 삼성, 제주 원정 3-1 완승
데얀 동점골, 2경기 연속 득점 맹활약

박주영 2차례 환상 프리킥
FC서울은 전날 대구FC 2-1로 잡아

울산 현대의 김인성(오른쪽)이 12일 저녁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9 K리그 11라운드에서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뒤 주니오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추가시간 전북 이승기의 추격골. 전북 팬은 ‘기적’을 바랐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이 없었다.

김도훈 감독의 울산 현대가 12일 저녁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11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김인성과 김보경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울산은 1위(7승2무2패)로 올라섰고, 전북(6승3무2패)은 2위로 내려섰다. 울산은 2017년 8월6일 전북에 1-0으로 이긴 뒤 1무4패에 허덕이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선두권 다툼을 벌인 두 팀의 팽팽한 경기는 후반 16분 울산 김인성의 한방으로 갈렸다. 김인성은 아크 안에서 자신에게 연결된 공을 그대로 차 전북의 골문을 뚫었다.

전북은 김신욱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로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막판 울산의 역습으로 김태환이 벌칙구역 안을 파고들 때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마저 내줬다. 키커로 나선 김보경의 골로 울산은 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총력전을 편 전북은 추가시간 2분 김진수의 왼쪽 크로스 때 이승기의 헤딩골로 따라붙었고, 종료 휘슬 직전에는 이용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회심의 크로스를 올렸으나 극적인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수원 삼성의 데얀이 12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9 K리그1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에서 데얀, 구자룡, 타가트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3승4무4패)은 8위로 반등의 계기를 잡았고, 최윤겸 감독의 제주 1승4무6패로 11위로 처졌다.

선제골을 빼앗긴 수원은 데얀이 전반 39분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구자룡과 타가트의 득점포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데얀은 지난주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FC서울의 박주영이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11라운드에서 후반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정밀한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의 활약으로 FC서울이 대구FC를 2-1로 눌렀다. 올해 34살의 박주영은 전반 17분에는 약속된 위치에 정확히 공을 떨구는 프리킥으로 황현수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박주영이 살아난 서울은 6승3무2패로 3위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12일 전적

울산 현대 2-1 전북 현대, 제주UTD 1-3 수원 삼성, 경남FC 0-2 강원FC

11일 전적

FC서울 2-1 대구FC, 인천UTD 0-1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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