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2 09:14
수정 : 2019.05.12 09:14
프랑스 리그앙 디종, 스트라스부르에 2-1 승
19위 디종 남은 2경기 결과 따라 강등 결정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권창훈이 추가시간 극장골로 잔류 희망을 살렸다.
권창훈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추가시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디종은 19위(승점 31)로 18위 캉(승점 33), 17위 모나코(승점 3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리그앙에서는 19위와 20위가 곧바로 강등되고, 18위는 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디종은 19일 리그 우승팀 파리생제르맹, 25일 15위 툴루즈와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파리생제르맹과는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막판 두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다면 1부 잔류 가능성은 남아 있다.
1-1로 팽팽하던 중 후반 3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 벌칙구역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막판 훌리오 타바레스가 떨궈준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타드 드 랭스의 석현준은 캉과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위권 탈출 경쟁을 벌이는 캉은 3-2로 승리해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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