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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2 10:04 수정 : 2019.04.22 10:07

차범근_손흥민. 한겨레 자료사진

손흥민 51.5% > 차범근 30.5%

차범근_손흥민. 한겨레 자료사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과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를 휩쓸었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6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일까. 팬들은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51.5%로 집계됐다. 차범근 전 감독이 '더 뛰어나다'라는 응답은 30.5%였다.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21%포인트나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8%였다. 1978년 12월 독일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나선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통산 121골을 몰아치면서 한국인 역대 유럽 통산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116골(함부르크 2부리그 1골 제외)을 기록하며 차 전 감독의 기록에 5골 차로 접근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는 최근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맹활약한 덕분에 손흥민에게 다소 유리한 응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지역, 연령, 직업,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대부분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손 62.2%>차 21.9%), 40대(손 57.9%>차 29.8%), 자영업(손 57.2%>차 31.3%)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인식이 훨씬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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