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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4.21 08:17 수정 : 2019.04.21 11:29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2018~2019 EPL 34라운드
전반 3분 등 3차례 결정적 득점기회 막혀
맨시티 전반 5분 보든 헤딩골로 승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2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와 공을 다투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경기 시작 2분 넘어 손흥민이 결정적 득점 기회를 맞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으로 찔러준 공을 받은 그는 특유의 빠른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고,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에데르송한테 걸리고 말았다.

전반 16분에는 다시 에릭센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 중원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며 아크 부근까지 치고들어갔고 오른발슛을 했으나 순간 수비 발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44분에는 자기진영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아 혼자 폭발적인 질주로 달려드는 수비수 2~3명을 따돌리고 아크부근에서 왼발슛을 날렸다. 하지만 다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27)이 3~4차례 결정적인 골기회를 놓치며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한테 0-1 패배를 당했다. 20일 밤(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다.

맨시티는 이날 전반 5분 먼저 골을 터뜨리며 결국 승리했다. 베르나르두 시우바의 오른쪽 크로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오른쪽에 있던 만 19살의 필 포든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3연속 골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0 결승골, 18일 8강 원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토트넘의 4강 진출에 견인차가 된 바 있다. 맨시티와는 사흘 만에 다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이뤄진 리턴매치였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정규리그 원정경기 4연패를 당하며 승점 67(22승1무11패)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승점 86(28승2무4패)으로 리버풀(26승7무1패 승점 85)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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