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4.16 06:00
수정 : 2019.04.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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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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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유벤투스-아약스 17일 새벽 4시 격돌
토트넘은 18일 맨시티와 원정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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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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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7·토트넘)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날까?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17일(이하 한국시각)과 18일 가려진다. 8강 2차전은 유벤투스-아약스, FC바르셀로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17일 새벽 4시), FC포르투-리버풀, 맨체스터 시티-토트넘(이상 18일 새벽 4시)의 대결로 펼쳐진다.
유벤투스는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약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통산 2회 우승한 유벤투스는 199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약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우승트로피(빅이어)를 들어올린 게 가장 최근 우승이다. 23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벤투스는 2016~2017 시즌 결승전에서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한테 1-4로 졌고, 2014~2015 시즌 결승에선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한테 1-3으로 진 아픔이 있다. 이번에 이기면 4강전에서 맨시티-토트넘의 승자와 격돌한다.
통산 5회 우승한 FC바르셀로나는 원정 1차전에서 맨유를 1-0으로 눌러 이번 안방 2차전이 다소 여유롭다. 맨유는 최근 4차례 바르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이긴 적이 없다. 바르사는 2014~2015 시즌 우승 이후 4시즌 만에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4강에 오르면 리버풀-FC포르투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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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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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FC포르투를 안방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원정 2차전이라 부담스럽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안방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역시 원정 2차전이라 사상 첫 4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주득점원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을 당한 것도 악재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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