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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29 21:56 수정 : 2019.03.29 21:57

29일 K리그1 제주전 김보경 등 골 2-1 승리
첫 금요 경기 승리 시즌 2승 2무로 2위로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울산 김보경(오른쪽)이 제주를 상대로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불금 축구’의 첫승자가 됐다.

울산은 2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홈경기에서 주니오와 김보경의 득점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울산은 2승 2무를 올려 FC서울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2승 1무를 포함하면 이번 시즌 7경기 무패행진이다. 반면 첫 승리가 절실했던 제주(2무 2패)는 승전보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날 양 팀은 K리그가 이번 시즌부터 편성한 금요일 야간경기, 즉 ‘불금 축구’에 걸맞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25분 울산의 주니오가 수비수 둘을 제치고 왼발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면서 안방 팬들은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주도 2분 뒤 이창민의 통렬한 헤딩골로 맞받아쳤다.

후반 결승골은 8분 만에 터졌다. 울산의 측면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에 발에 맞고 높이 떠오른 것을 제주 골키퍼와 수비수가 엉키면서 어설프게 쳐낸 게 실수였다. 골지역 앞으로 흐르는 공은 울산 박주호를 거쳐 김보경에 연결됐고, 김보경은 혼전 상황에서 골문 안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울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주민규를 후반 주니오 대신 투입하기도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9일 K리그 1 전적

울산 현대 2-1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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