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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3.01 20:41 수정 : 2019.03.01 21:10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개막전' 전북 현대와 대구FC 경기에 앞서 어린이들이 전북의 3·1운동 사적지 명칭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서 있다. 전주/연합뉴스

울산 주니오 수원 상대로 활약 2-1 승
경남도 이적생 김승준 펄펄 개막전 승리
전북은 총공세 폈으나 대구와 1-1 무승부

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개막전' 전북 현대와 대구FC 경기에 앞서 어린이들이 전북의 3·1운동 사적지 명칭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서 있다. 전주/연합뉴스

울산 현대가 주니오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전북 현대는 안방 개막전에서 대구FC와 비겼고, 경남FC는 이적생 김승준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에서 주니오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김인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2-1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12분 김보경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주니오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9분 김인성의 추가골로 승패를 갈랐다. 주니오는 김인성의 골을 돕는 등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임생 감독의 수원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주 출신 공격수 타가트가 추격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타가트는 데얀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했다. K리그1 데뷔전 골이다.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2012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구는 전반 22분 세징야의 프리킥 패스를 골대 앞의 에드가가 헤딩으로 연결해 앞서 나갔다. K리그1 개막전 첫골. 하지만 전북이 6분 만에 임선영의 왼발 중거리포로 맞불을 놓아 1-1 균형을 맞췄다.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17분 주장 이동국을 투입하고, 이어 한승규와 문선민까지 발빠른 공격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앞세운 대구의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작성한 김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서 영입한 김승준은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며 돌풍을 예고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미드필더 조던 머치를 투입했고, 후반 15분 김승준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승준은 최재수가 올린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29분 김승준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추가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2부 리그에서 올라온 성남은 후반 38분 김민혁의 골에 만족해야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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