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2.08 15:07
수정 : 2019.0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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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페시치. 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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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25골 득점왕 페시치 영입
1m90의 장신으로 발재간 개인기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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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세르비아 특급 공격수 페시치. 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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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세르비아 출신의 특급 공격수 페시치(27)를 영입했다.
서울은 8일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2017~2018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5골을 넣어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고 득점왕, 최우수선수에 뽑힌 페시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년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데려왔는데, 서울은 “현재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페시치는 2008년 세르비아 프로팀에서 데뷔한 뒤 프랑스 리그앙의 툴루스(2014∼2017년)와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2016∼2017년) 등 빅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2017년 세르비아 명문 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뒤 2017~2018시즌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로 옮겨 11경기를 뛰며 아시아 축구도 경험했다. 세르비아 A대표팀에서도 한 경기 출전했다.
서울은 페시치가 190㎝ 장신임에도 유연성과 발재간 등 개인기를 두루 갖췄으며 볼 키핑력과 드리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은 “페시치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드필더 알리바예프는 물론 박주영, 윤주태, 조영욱 등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공격 조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시치는 곧바로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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