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28 08:47
수정 : 2019.01.28 22:11
28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 7분간 출전
리오넬 메시 등의 골로 팀은 0-2패
백승호(22·지로나)도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의 2018~2019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0-2 상황이던 후반 41분 알렉스 그라넬과 교체 투입됐다. 추가시간을 포함해 7분가량 뛴 백승호의 라 리가 데뷔전이다. 백승호는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아 과감하게 리그 첫 슈팅을 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지로나는 넬송 세메두와 리오넬 메시가 연속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에 0-2로 졌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B를 떠나 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지로나 2군인 페랄라다에서 뛰던 백승호는 지난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국왕컵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은 정규리그에서 첫선을 보였다. 백승호는 프리메라리가에 먼저 데뷔한 이강인(발렌시아)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로나는 현재 리그 13위(5승9무7패·승점 24)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49로 선두를 질주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가 2위.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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