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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5 11:58 수정 : 2019.01.15 21:03

문선민. 전북 현대 제공

지난해 월드컵 출전, K리그 토종 득점왕
한승규, 이근호까지 영입하면서 전력 증강

문선민.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문선민(27)을 영입하는 등 공격진을 한층 강화했다.

전북은 15일 “문선민을 영입했다. 더 빠르고 날카롭게 측면 공격라인을 강화했다. 로페즈, 한교원 등과 함께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급 문선민은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나이키 더 찬스’를 통해 스웨덴 리그에서 뛰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K리그에선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서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엔 14골을 터뜨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문선민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전북은 “문선민은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을 갖췄다.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선민은 구단을 통해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무척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 나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제 모라이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전북은 앞서 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한승규(23), 포항 스틸러스 출신의 공격수 이근호(23) 등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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