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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2 22:26 수정 : 2019.01.12 23:22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오른쪽)과 이영진 코치가 12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2019 AFC 아시안컵 D조 2차전
이란에 0-2로 져 16강 진출 먹구름
예멘과의 3차전 이겨야 실낱희망
이란 2연승으로 16강 진출
사르다르 아즈문 2경기 3골 기염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감독(오른쪽)과 이영진 코치가 12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이란의 높은 벽을 넘기는 어려웠다.”

박항서(60)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우승후보 이란한테 0-2로 졌다.

1차전에서 이라크한테 2-3 역전패를 당했던 베트남은 2연패를 당해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베트남은 예멘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1차전에서 예멘을 5-0으로 누른 이란은 베트남까지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에서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로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높은 이란은 이날 랭킹 100위 베트남을 맞아 4-1-4-1 포메이션을 구사하며 낙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수비에 중점을 둔 5-4-1 전술로 맞대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점유율은 68%-32%, 슈팅수는 15(유효 5)-5(유효 2)로 이란이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이 베트남을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이란은 이날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는 사르다르 아즈문(24)이 전반 38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전방 공격수인 아즈문은 조별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3골째를 기록했다.

이날 박항서 감독과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심판의 반칙 판정을 놓고 서로 말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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