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8 11:46
수정 : 2019.01.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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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를 관중이 지켜보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관중 수입 규모에서 K리그1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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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단가 1만1981원 최고…시즌 29억5천만원
수원 삼성, 전북 현대가 관중수입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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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기를 관중이 지켜보고 있다. 서울과 수원은 관중 수입 규모에서 K리그1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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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2018시즌 K리그 최다 관중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서울이 지난 시즌 29억5334만의 입장 수입을 올려 K리그1, 2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지난 시즌 한 경기 평균 유료관중은 1만1566명이었다. 2017시즌(1만3969명)보다는 줄었지만, 높은 객단가(1만1981원)로 최다 관중수입 구단이 됐다. 객단가는 관중 1인당 입장 수입을 의미하는데, 시즌 전체 입장 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금액을 차감한 뒤 이를 시즌 전체 유료관중 수로 나눠 계산한다.
구단별 입장 수입 2위는 19억8500만원을 기록한 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수원의 객단가는 1만433원으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전북 현대는 입장 수입 3위(18억7300만원)를 차지했다. 전북은 평균 유료 관중수(1만1907명)에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입장 수입에서는 뒤졌다.
K리그1의 전체 입장 수입은 116억3천만원, 평균 객단가는 7326원이었다. K리그2는 전체 입장 수입 26억6800만원, 평균 객단가 4162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입장 수입을 기록한 K리그2 구단은 성남FC(7억9500만원)였다. 성남은 객단가도 6616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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