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7 09:21
수정 : 2019.01.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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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아나스 바니 야신(왼쪽 둘째)이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전반 26분 헤딩슛을 넣고 있다. 알아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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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챔프, B조 1차전 졸전
팔레스타인은 시리아와 0-0
A조 인도는 타이 4-1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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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아나스 바니 야신(왼쪽 둘째)이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전반 26분 헤딩슛을 넣고 있다. 알아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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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 초반 이변이 연출됐다. 지난 대회 챔피언 호주가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복병 요르단한테 0-1로 진 것이다.
호주는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16회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과 1-1로 비긴 뒤 연장전 결승골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일본, 이란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날 전반 26분 아나스 바니 야신한테 헤딩골을 내준 뒤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말았다.
호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로는 이란(29위) 다음으로 높다. 요르은 랭킹 109위다.
그렇다고 호주가 당장 실망할 일도 아니다. 팔레스타인(99위), 시리아(74위)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부터 출전팀이 24개로 늘면서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6개 조의 3위 중 4팀이 16강 출전권을 얻는다.
같은 B조의 팔레스타인과 시리아는 이날 0-0으로 비겼다. 2015년 대회에 처음 본선에 나온 팔레스타인은 당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했지만,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출전 사상 첫 승점을 올렸다.
A조에서는 개최국 아랍에미리트가 바레인과 첫날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가운데, 인도(97위)는 타이(118위)를 4-1로 눌렀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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