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6 09:03
수정 : 2019.01.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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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디종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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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승리 도와…디종, 프랑스컵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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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디종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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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불운에 울었던 권창훈(25·디종)이 복귀 뒤 첫 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컵 64강전에서 4부리그 쉴티히하임을 상대로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거들었다. 디종은 32강에 진출했다. 권창훈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지난해 5월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이후 처음이다. 오랜 재활을 거친 권창훈은 지난해 12월 7개월 만에 복귀해 두 차례 교체 출전했고, 이날 선발로 나왔다. 권창훈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골지역 정면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맞춤하게 공을 잡아 놓은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큰 부상으로 예약된 무대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갈 수 없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건너뛸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의 중핵으로 핵심 역할을 할 가장 중요한 시점에 부상 불운으로 눈물을 흘렸다.
디종은 현재 리그 18위(4승4무10패)로 전체 20개 팀 중 하위권이다. 디종은 오랜만에 돌아온 권창훈이 살아나 하위권 탈출의 동력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권창훈은 지난해 12월20일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전에 교체 출전했고, 12월24일 정규리그 생테티엔전에도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몸을 끌어올려 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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