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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03 14:36 수정 : 2019.01.03 22:36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3일 취임 기자회견 “전북 세계적 팀 만들 것”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도 클럽하우스서 취임식
“수원 팬에 즐거움 줄 수 있는 경기 위해 노력”

조제 모라이스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조제 모라이스(53)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트레블’(3관왕)을 목표로 내세웠다.

모라이스 감독은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축구협회(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 세 부문(트레블)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이 새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전북은 승패를 떠나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그런 색깔을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세계적 명장 조제 모리뉴 감독 밑에서 코치 수업을 받은 모라이스 감독은 “유럽축구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의 빅클럽인 전북을 세계적인 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트레블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한달간 팀과 K리그 분석을 마친 모라이스 감독은 이날 선수단을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디마스 마르케스(50)를 비롯해 김상식(43), 안재석(42) 코치가 감독을 보좌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주앙 페드로(44) 피지컬 코치도 영입했다.

이임생 수원 삼성 신임 감독(가운데)이 3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박성배 코치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화성/연합뉴스
수원 삼성의 이임생(48) 신임 사령탑도 이날 경기도 화성의 클럽하우스에서 취임식을 치렀다. 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새 시즌 목표로 강조했다. 수원은 지난해 시즌 6위로 밀리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지 못했다.

2009년까지 6년간 수원의 수비 전담 트레이너를 역임했던 이임생 감독은 “기회를 준 수원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고생한 서정원 전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수원 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예전의 수원과 지금 수원은 자원이 다르다. 그 환경에 적응하는 게 지혜로운 일”이라며 “아시아 쿼터 용병을 한 명 요청했고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검증된 센터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감독의 취임식에는 박성배 수석코치와 김봉수 골키퍼 코치, 주승진 2군 감독, 박지현 피지컬 코치가 동석했다.

이 감독은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다. 공격 부문을 위해 박성배 코치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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