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21 13:55
수정 : 2018.1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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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신욱의 K리그1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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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2018 시즌 선수 연봉 발표
전북 현대 선수들 1~5위 휩쓸어
K리그1 1인당 평균 1억9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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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신욱의 K리그1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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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폭격기’ 김신욱(전북 현대)이 올해 연봉 16억500만원을 받아 K리그 최고를 기록했다. 1~5위 모두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1일 2018 시즌 K리그1 11개 구단과 K리그2 9개 구단의 선수 연봉을 발표했다. 군경팀인 상주 상무와 아산 무궁화는 제외됐다. 선수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 등)을 더해 산출됐다. 축구협회(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받은 수당은 빠졌다.
김신욱이 국내와 외국인 선수 중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 현대의 김진수(12억3500만원), 신형민(10억7700만원), 이동국(10억2382만원), 홍정호(9억6380만원)가 국내 선수 중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최고연봉은 전북 현대의 로페즈(12억8370만원), 티아고(12억4600만원), 아드리아노(12억2575만원), 수원 삼성의 데얀(9억4485만원), 울산 현대의 주니오(8억6501만원) 등 순이었다.
올 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국내·외국인 선수 포함) 연봉 총액은 808억1797만4000원이며, 1인당 평균연봉은 1억9808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구단별로는 전북 현대가 177억4693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현대(93억6036만3000원), FC서울(81억5909만원), 수원 삼성(80억6145만9000원) 등 순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연봉은 전북 현대(5억2196만9000원), 울산 현대(2억6743만9000원), 제주 유나이티드(2억1222만9000원), FC서울(2억397만7000원) 순으로 많았다.
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 41억5116만7000원, 수원FC 33억5930만8000원, 대전 시티즌 32억7281만1000원, 성남FC 29억5454만원, 부천FC 26억4381만원 등이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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