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 겨울훈련 참가 23명 발표
부상 회복한 김진수 벤투호 첫 승선
한승규·장윤호·김준형·조영욱 첫 태극마크
이제 딱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벤투호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1.5~2.1·아랍에미리트) 우승을 향해 본격적 준비에 들어갔다.
파울루 벤투(4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되는 겨울훈련 참가 선수 23명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유럽파는 제외되고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 꾸려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왼쪽 풀백 김진수(26·전북 현대)의 발탁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김진수는 홍철(28·수원 삼성)과 포지션 경쟁자이다. 그의 가세로 오른쪽 풀백으로 주전을 굳힌 이용(32·전북 현대)과 함께 벤투호는 더욱 강한 양 풀백을 갖추게 됐다.
축구대표팀에 처음 선발된 울산 현대 한승규.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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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4기 명단>
골키퍼(GK) 조현우(대구FC),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DF)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톈진 취안젠), 박지수(경남FC),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수원 삼성)
미드필더(MF) 황인범(대전 시티즌), 주세종(아산 무궁화),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한승규(울산 현대), 김준형(수원 삼성), 장윤호(전북 현대)
포워드(FW) 문선민(인천UTD),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나상호(광주FC), 황의조(감바 오사카),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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