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8 09:12
수정 : 2018.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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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28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리오 만주키치(가운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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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안방 경기서 만주키치 골로 발렌시아에 1-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펠라이니골로 최소 2위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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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28일(한국시각) 안방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리오 만주키치(가운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토리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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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승 경력에 도달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 제패를 향한 발걸음이 무섭다.
유벤투스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이겼다. 4승 1패 승점 12를 기록해 조 선두 자리를 지킨 유벤투스는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결승골은 후반 14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발에서 나왔다. 호날두가 골지역 왼쪽에서 순간적인 몸동작으로 상대를 제친 뒤 강력한 땅볼 크로스를 했고, 문앞으로 달려들던 만주키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호날두가 깔아놓은 무대에 만주키치의 결승골이 터진 셈이다.
<골닷컴>은 이날 승리로 호날두가 통산 챔피언스리그 100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회)와 레알 마드리드(4회)에서 우승컵을 챙겼던 호날두는 6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121골)을 쏘았고, 6회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1골에 그치고 있지만 그의 활약은 유벤투스의 정상 도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유벤투스 또한 팀 역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같은 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보이스(스위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루안 펠라이니의 천금 같은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역시 16강에 진출했다.
G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AS로마 원정경기에서 개러스 베일과 루카스 바스케스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AS로마도 최소 2위를 확정해 16강 티켓을 잡았다.
F조의 맨체스터시티 올랭피크 리옹과 2-2로 비겼다. 3승 1무 1패 승점 10을 기록한 맨시티는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올랐다. E조에선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네덜란드 아약스가 16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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