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11.07 15:31 수정 : 2018.11.07 19:01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슐리 영이 지난 10월23일(현지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유벤투스의 1-0 승리. 맨유 누리집

유벤투스 이적 뒤 1골도 넣지 못해
정규리그선 11경기 7골 5도움 맹활약
8일 새벽 맨유와 안방경기 첫골 도전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슐리 영이 지난 10월23일(현지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유벤투스의 1-0 승리. 맨유 누리집
2018~2019 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시절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이름을 떨치며 지난 2017~2018 시즌 팀의 3연패를 이끈 그가 유벤투스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H조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올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승1무1패·잉글랜드)를 2위로 따돌리고 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발렌시아(스페인)를 2-0, 영보이스(스위스)를 3-0, 맨유를 1-0으로 누르는 등 파죽지세다.

그러나 정작 팀 공격의 핵인 호날두는 2경기에서 119분을 소화했으나 슈팅 4개만 시도했을 뿐 ‘골 제로’로 침묵했다. 패스성공률만 91%(41/56)를 선보였을 뿐 공격포인트가 전혀 없다. 2경기를 치렀을 뿐이어서 아직 속단은 금물이나 지난 시즌 9월과 10월 레알에서 무려 5골을 폭발시킨 것과는 대조가 된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11경기에 모두 출장해 7골 5도움을 올리는 등 팀내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득점으로 활약해온 크로아티아 출신 마리오 만주키치(32·8경기 4골 2도움)보다 공격포인트가 많다.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10승1무(승점 31)로 인테르 밀란(8승1무2패 승점 25)을 제치고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011~2012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 7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유벤투스의 최대 숙원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최근 두차례 결승까지 올랐으나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2014~2015), 호날두의 레알(2016~2017)에 잇따라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동안 두차례(1984~85, 1995~96 시즌) 정상에 올랐고 이후 22년 넘게 정상을 밟지 못했다. 그래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인 121골(메시는 105골로 2위)을 기록한 호날두 영입으로 오랜 숙원을 풀고 싶어한다. 호날두가 8일 새벽 5시(한국시각·SPOTV NOW, SPOTV ON 생중계) 맨유와의 안방 4차전에서 마침내 이번 시즌 챔스리그 첫골을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