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5 10:17
수정 : 2018.1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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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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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믿고 맡겨준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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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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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최순호 감독과 재계약했다.
포항 구단은 5일 “최순호 감독이 2016년 10월 부임 이후 공격축구와 선수와의 소통, 아버지 리더십으로 팀 관리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구단은 최순호 감독을 믿고 축구명가 부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순호 감독은 “저를 믿고 포항 선수단을 다시 한 번 맡겨준 구단에 감사를 표한다. 전통의 명가, 포항을 재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순호 감독은 포항이 강등위기에 놓였던 2016년 10월, 12년 만에 포항으로 돌아와 최종순위 9위로 K리그1 잔류를 끌어냈다. 지난해는 공격적인 축구로 시즌 다득점 2위(64골)와 최소 무승부(7무)를 만들며 최종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3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며 1차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K리그1 4위를 달리는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구단은 최순호 감독이 지난 2년간 유소년 지도자들과 협의를 통해 연령별 카테고리를 재정립하고 훈련 프로그램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포항 선수구성의 근간인 유스 시스템을 정비하였다고 덧붙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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