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01 07:52
수정 : 2018.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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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컵대회 16강전에서 웨스트햄의 수비수 앙겔로 오그보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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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웨스트햄전서 전·후반 한골씩 3-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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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컵대회 16강전에서 웨스트햄의 수비수 앙겔로 오그보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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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이 멀티골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과 후반 9분 결승 골을 연이어 터뜨렸다. 이번 시즌 각종 대회 10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1, 2호 골이다. 팀은 3-1로 이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대표팀 경기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됐던 그는 10월 A매치 이후 경기 출전을 조절하면서 피로를 조금씩 덜어냈고, 마침내 포문을 열었다.
이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50번째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알리가 뒤로 내준 패스를 벌칙구역 안으로 파고들며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엔 단독 드리블로 골대 앞까지 간 뒤 왼발 슛을 꽂아 기세를 올렸다. 토트넘은 후반 26분에 한골을 내줬으나, 4분 만에 최전방의 페르난도 요렌테가 추가 득점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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