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0.28 08:25
수정 : 2018.10.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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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엠폴리와 원정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엠폴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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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두 골로 엠폴리전 2-1 역전극 팀은 선두
시즌 팀 14골 중 10골 관여 최고 선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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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엠폴리와 원정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엠폴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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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동점, 역전골을 뽑아내며 팀의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세리에A 10라운드 엠폴리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멀티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일궜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득점도 7개로 늘렸다. 득점 부문 선두인 크르지초프 피아텍(제노아)을 2골 차로 뒤쫓았다. <비비시>는 호날두가 유벤투스가 올린 정규시즌 14골 가운데 10골(7골 3도움)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선두 유지에 호날두가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벤투스는 개막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9승1무·승점 28) 행진으로 2위 나폴리(승점 21)를 크게 앞지르며 여덟 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 페데레코 베르나르데스키를 공격 삼각편대로 내세워 엠폴리 공략에 나섰지만 선제골은 홈팀 엠폴리의 몫이었다. 엠폴리는 전반 28분 프란세스코 카푸토가 라데 크루니치의 패스를 받은 후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호날두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호날두는 후반 9분 디발라가 얻은 페널티 킥을 성공시켜 1-1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25분 강력한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아크 부근에서 찬 무회전에 가까운 공은 상대 골문의 왼쪽 귀퉁이를 통렬하게 파고들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지닌 뛰어난 슈팅감각과 파괴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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