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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25 15:56 수정 : 2018.10.25 22:15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5일 경기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구리/연합뉴스

27일 오후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강원FC와 대결
“개인이 아닌 팀으로 공격과 수비해 이길 것”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25일 경기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구리/연합뉴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주말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25일 경기도 구리 지에스(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이 하위 스플릿에서 경기한다는 상상은 이전엔 해보지 않았다. 남은 다섯 경기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33라운드가 끝난 뒤 결정되는 K리그1의 상·하위 스플릿 시스템에서 9위(승점 35)로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에 들었다. 스플릿에서는 팀당 5경기를 치르는데 최하위 두 팀(11, 12위)은 2부 강등권에 들어가게 된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위 스플릿 첫 경기를 치르는 서울은 반드시 승리해 승점을 쌓아야 한다.

이달 서울로 복귀한 최 감독은 “상황이 썩 좋지 않지만 후회는 없다. 일단 돌아왔기 때문에 선수들 멱살을 잡아서라도 팀을 정상으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최 감독이 가장 강조한 것은 소통과 자신감 회복이었다. 최 감독은 “10경기(3무 7패) 동안 승리하지 못하면서 중압감이 팽배해 있었다. 선수들 간 소통에도 문제가 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하도록, 그리고 개인이 아닌 팀으로 공격과 수비를 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고 말했다.

팀내 불화 논란을 불어왔던 박주영에 대해서 최 감독은 “제 선수이기 때문에 과거에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박주영은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고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신뢰를 보였다.

하위 스플릿 6개 팀은 강원FC(승점 39), 대구FC(승점 39), FC서울(승점 35), 상주 상무(승점 33), 전남 드래곤즈(승점 32),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0)순이다. 강원과 대구는 최하위 인천보다 9점이 앞서 있어 최소 1~2승을 추가하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은 인천과 5점 차여서 언제든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최 감독은 “나부터 안일함을 깨고 간절함이나 승리에 대한 욕망을 계속 강조할 것이다. 위기를 우리 힘으로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홈 복귀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프로축구 K리그1 34라운드 일정

상위 스플릿
포항-제주(27일 14시·포항스틸야드)
전북-수원(28일 16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경남(28일 16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하위 스플릿
서울-강원(27일 14시·서울월드컵경기장)
전남-상주(28일 14시·광양축구전용경기장)
인천-대구(28일 1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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