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10.10 14:13 수정 : 2018.10.10 19:09

에딘손 카바니(가운데) 등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비해 10일 오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벤투호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격돌
10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훈련돌입
수아레스는 결장…중앙수비 고딘은 출전
FIFA랭킹 5위의 강호로 벤투호 긴장시켜

에딘손 카바니(가운데) 등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비해 10일 오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어느 위치, 어느 상황에서도 그는 골을 만들어낸다.”

지난 6월30일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본선 16강전. 우루과이 간판골잡이 에딘손 카바니(31·파리 생제르맹)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포진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폭발시키며 2-1 승리를 이끌었을 때 나온 찬사다. 그는 이날 머리로 선제골, 멋진 오른발 인사이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우루과이를 8강으로 견인했다.

카바니가 마침내 한국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파울루 벤투(49)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에 온 것이다. 오스카 타바레스(71) 감독이 지휘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10일 오전 11시10분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해 몸풀기에 들어갔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언론에 공개됐고, 이후엔 비공개로 진행됐다. 카바니는 전날 입국했고,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팀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에딘손 카바니가 10일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그와 쌍벽을 이루는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31·FC바르셀로나)는 아내의 셋째 아이 출산 때문에 빠졌다. 수아레스가 나오지 않지만 우루과이는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어 벤투호를 긴장시키고 있다. 베테랑 중앙수비수 디에고 고딘(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21·유벤투스), 루카스 토레이라(22·아스널) 등 화려한 진용을 자랑한다.

선수들은 전날 숙소인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수영과 자전거 타기 등으로 여독을 풀었고 이날 한국 도착 후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에는 엔트리 22명 가운데 21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4∼5명이 한조를 이뤄 한명의 술래를 두고 공뺏기 훈련으로 공감각을 끌어올리는 훈련을 했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한국(55위)보다 50계단이나 높은 남미의 강호다. A매치 상대전적에서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16강전 1-2 패배를 포함해 1무6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