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30 09:24
수정 : 2018.09.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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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경기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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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와 경기에서 2도움 등 3-1승 견인
알레그리 감독 “여름 이적 후 최고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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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경기 뒤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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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나폴리와 2018~2019시즌 세리에A 7라운드 홈경기에서 팀 승리(3-1)에 기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역전승을 이끌었고, 팀은 개막 이후 7연승 선두를 달렸다. 유벤투스(승점 21)는 2위 나폴리(5승2패·승점 15)와 6점 차다.
호날두는 이날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다. 하지만 0-1로 뒤진 전반 26분 왼쪽 측면 돌파 뒤 정확한 크로스로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 동점골의 밑돌을 놓았다. 또 후반 4분에는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만주키치가 다시 밀어넣어 2-1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호날두는 후반 31분에는 팀 동료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쐐기골로 연결된 패스를 배달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외신에서 “호날두가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 그의 활약이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또 “상대 선수 한명이 후반 13분 퇴장당하자 선수들이 공격을 멈췄다. 그것이 나를 화나게 했다. 승점에서 앞섰다고는 하지만 리그는 길고 상대팀들은 까다롭다”며 선수들의 더 분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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