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9.17 09:12
수정 : 2018.09.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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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2019 세리에A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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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사수올라전 2-1 승리 이끌어
주중 챔피언스리그 “빨리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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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2019 세리에A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좋아하고 있다. 토리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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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을 정말로 원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18~2019 세리에A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결승 골까지 책임지면서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시즌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호날두는 세리에 리그 데뷔골을 멀티골로 장식했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운 좋게 잡아내 살짝 넣으며 첫골을 터뜨렸고,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엠레 잔의 패스를 이어받아 벌칙구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생산했다. 골키퍼가 꼼짝할 수 없는 낮고 강한 슈팅이었다. 호날두는 2골(1도움)로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동안에도 호날두는 득점기회가 있었고, 오늘은 필사적이었다. 두번째 골은 환상적이었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주중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스페인 발렌시아 원정에 나서는 호날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무대다. 쉽지 않은 조 편성으로 운이 따랐으면 좋겠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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