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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20 12:29 수정 : 2018.08.20 22:13

수석 코치 등 참모진 4명과 함께 들어와
23일 공식기자회견서 대표팀 구상 밝힐 듯
다음달 코스타리카, 칠레 국내 평가전 지휘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4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왔다. 벤투 감독은 간단한 입국 소감으로 “내년 아시안컵 우승 계기를 만들겠다”며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한국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열정을 가지고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아시안컵과 4년 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이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하지 못하고 2, 3위를 했던 경우가 많았다. 내년 아시안컵에서는 우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벤투 감독은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힐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계약했다.

벤투 감독은 당장 다음 달 예정된 대표팀의 A매치를 지휘해야 한다. 한국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의 조언을 받아 27일 대표팀 소집 명단 2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선수 23명을 중심으로 소집 예상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K리그 경기도 관전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앞서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경기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를 영상으로 직접 본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9월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선수 23명을 불러모아 9월 A매치에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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