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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8.15 21:46 수정 : 2018.08.15 22:17

수원 염기훈(왼쪽)과 서울 김원균이 1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친정팀 의식 골 세리머니 생략
결과는 FC서울이 2-1 역전승

수원 염기훈(왼쪽)과 서울 김원균이 15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승부는 ‘슈퍼매치’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이다.

서울이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케이이비(KEB)하나은행 K리그1 슈퍼매치에서 안델손의 후반 추가시간 골로 수원을 2-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서울은 바짝 상승세를 탔고, 수원은 2연패를 당했다. 두 팀의 슈퍼매치 역대 전적은 32승 22무 32패로 같아졌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과 공격축구로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킨 명승부였다. 선제골은 수원의 차지였다. 수원의 공격수 데얀은 전반 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안방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친정팀 서울을 의식해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후반 4분 고요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46분 안델손의 결승골로 승패를 갈랐다. 서울은 수원을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적생 이석현의 해트트릭과 이근호, 김승대의 추가골로 전북 현대를 5-2로 대파했다. 포항은 제주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대구FC는 원정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2로 제압하면서 최근 3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승점 23 고지에 올라서며 인천(승점 17), 전남(승점 16) 등 최하위 팀과의 격차를 벌렸다.

지난 주말 강원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 강원FC는 제리치의 한 방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1-0으로 이겼다. 경남FC는 말컹의 후반 멀티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며 울산 현대와 3-3으로 비겼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15일 K리그1 전적>
포항 5-2 전북, 수원 1-2 서울, 제주 2-3 대구, 전남 0-1 강원, 인천 0-0 상주, 울산 3-3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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