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12 08:07
수정 : 2018.08.1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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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앞 열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12일(한국시각) 메스타야 안방 경기장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렌시아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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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앞 열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12일(한국시각) 메스타야 안방 경기장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렌시아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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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기대주 이강인(17·발렌시아)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독일)과의 안방 프리시즌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뒤 2-0으로 앞선 후반 41분 헤딩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프리시즌 5경기 만에 연속 교체 출전하며 일군 1군 무대 데뷔골이다.
이강인은 앞서 로잔 스포르트(스위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스터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을 상대로 한 1군 프리시즌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유소년 팀 소속 선수가 2군 경기가 아닌 1군 경기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발렌시아는 전반 27분 산티 미나, 35분 호드리구 모레노의 연속골로 2-0로 앞서 갔고,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모레노와 좋은 합작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후 후반 41분 후벤 베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고 썼다.
발렌시아는 21일 오전 3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2018~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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