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8.07 15:25
수정 : 2018.08.07 15:33
16억5천만원 선수 23명에게 골고루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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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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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축구 대표선수 23명이 1인당 5천만원씩의 격려금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 23명에게 1인당 5천만원씩 총 11억5천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격려금은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1승2패로 탈락함에 따라 균등하게 배분했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전 감독과 코치진, 지원스태프 등 18명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했다. 총액은 16억5천만원이다. 감독과 코치는 계약 사항에 따라 받았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앞서 지난해 9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자 올 4월 본선 진출 포상금으로 24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협회는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경기에 한 번이라도 소집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선행 기여도에 따라 네 등급(8천만원, 6천만원, 4천만원, 3천만원)으로 나눠 포상금을 안겼다. 당시 손흥민은 A급으로 분류돼 8천만원을 받았기에,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 세 경기 출전에 따른 격려금 5천만원을 포함하면 총 1억3천만원을 손에 넣게 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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