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31 16:05
수정 : 2018.07.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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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들어서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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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도전…8일 자카르타로 출국
12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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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들어서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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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23살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20명 중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해외파 4명을 뺀 16명이 소집돼 처음으로 손발을 맞췄다.
대표팀은 오는 7일까지 파주 NFC, 고양종합운동장, 파주스타디움 등에서 대학팀과의 연습경기 등으로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8일 조별리그 경기가 치러지는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의 반둥으로 이동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황의조는 6일 합류하고 이승우(8월 8일), 황희찬(8월 10일), 손흥민(8월 13일)은 소속팀 프리시즌 일정을 치른 뒤 인도네시아로 직접 이동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바레인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15일), 말레이시아(17일), 키르기스스탄(20일)과 9일 동안 4경기를 펼치는 강행군에 나선다. 각 조 1, 2위 팀과 각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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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31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웃음 띤 얼굴로 물을 마시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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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아시안게임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무더위에 결승전까지 (8경기를)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집중력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더위 속에 최대 8경기까지 치르는 장기전에서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단 20명 전원이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로테이션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체력적으로 준비되고 더위에 잘 적응한 선수들을 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전술과 관련해 “대표팀의 기본적인 전술은 공격적인 스리백”이라며 “미드필더 자원들을 수비라인으로 선발한 것이 이번 대표팀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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