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5 17:06
수정 : 2018.07.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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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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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한국이 속한 E조에 편성
순항 노리던 김학범호 암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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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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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가 골치 아프게 됐다. 지난 5일 조추첨에서 누락된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속한 조에 추가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실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8.18~9.2) 남자축구 추가 조추첨 결과, 아랍에미리트가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이 속한 E조에 들어와 조별리그를 펼치게 됐다. 경기일정과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한 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을 한 것으로 나중에 드러나 25일 원점에서 다시 조추첨을 실시한다고 했다. 그러다 이를 번복해 누락된 두팀만 추가로 배정하기로 하는 등 오락가락했다. 팔레스타인은 개최국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 팔레스타인이 속한 A조에 포함됐다. A조와 E조는 5개 팀이 경쟁하고, 나머지 조는 기존대로 4개 팀으로 묶였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애초 비교적 쉬운 상대와 조별리그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껄끄러운 아랍에미리트와 추가로 조별리그를 치르게 돼 적지 않은 부담을 갖게 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
A조 인도네시아, 홍콩, 라오스, 대만, 팔레스타인
B조 타이,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카타르
C조 이라크, 중국, 동티모르, 시리아
D조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
E조 대한민국, 키르키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F조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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