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4 17:27
수정 : 2018.07.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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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25일 창원에서 경남과 K리그1(1부리그) 팀간 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벌인다. 서울 이상호가 지난 22일 K리그1 인천과의 경기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넣고 경기장에 누워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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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FA컵 32강전 격돌
포항과 전남도 반갑지 않은 만남
K리그 경기 뒤 4일 만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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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25일 창원에서 경남과 K리그1(1부리그) 팀간 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벌인다. 서울 이상호가 지난 22일 K리그1 인천과의 경기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넣고 경기장에 누워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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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2018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32강전이 25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32강은 K리그1(1부 리그) 12개 팀과 K리그2(2부 리그) 6개 팀, K리그3 5개 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7개 팀, 대학 2개 팀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이날 저녁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1 2위 경남FC와 전통의 강호 FC서울의 32강전이다. K리그1 팀간 32강전 맞대결은 드문 일이다. 두 팀 모두 조추첨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여기서 이긴다 해도 16강전에서 K리그1 소속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제주는 32강전(저녁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려대와 맞붙는다.
K리그1 소속팀간 경기는 또 있다. 저녁 7시30분 포항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다. 두 팀은 21일 K리그 경기를 치른 뒤 4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21일 경기에선 포항이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근호와 이진현이 한 골씩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머지 K리그1 팀들은 비교적 쉬운 상대와 만난다. 전북 현대는 부산교통공사, 강원FC는 김해시청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천 시민축구단과, 수원 삼성은 김포 시민축구단과 각각 맞붙는다. K리그1 팀을 운좋게 피한 팀들간 맞대결은 강릉에선 강릉시청과 천안시청, 안양에선 FC안양과 목포시청, 안산에선 안산 그리너스와 아산 무궁화의 32강전이다. 이밖에 상주 상무는 양평FC, 대구FC는 용인대,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는 경주시민구단, 성남FC는 경주한수원과 만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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