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4 10:35
수정 : 2018.07.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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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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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메디컬 테스트에서 체지방 7%, 근육량 50%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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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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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에게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난 올해 나이 33살인 호날두의 신체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13살이나 젊은 20살이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4일(한국시각) “1억500만 파운드(약 1565억원)의 몸값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신체 나이가 20살로 측정됐다”며 “메디컬 테스트 결과로 호날두의 몸값은 부풀려진 게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호날두의 신체는 13살이나 어린 선수들과 비슷하다”며 “체지방과 근육량은 물론 스피드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호날두의 체지방은 7%였다. 프로선수들의 평균 체지방(10~11%)보다 3~4%나 적은 수치다. 근육량도 선수들 평균인 46%보다 많은 50%로 나타났고, 순간 스피드도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시속 33.98㎞를 기록해 월드컵 무대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빨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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