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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7 11:21 수정 : 2018.07.17 11:21

우사인 볼트. 로이터 연합뉴스

달리기 실력만큼이나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유명한 단거리 육상의 전설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이번에는 호주 프로팀의 문을 두드린다.

17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트 측 에이전트 토니 랠리스는 호주 A리그 소속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 다음 달부터 6주간의 입단 테스트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급여에 대한 호주축구협회의 재정 지원 문제 등이 해결되면 테스트가 진행될 거라고 덧붙였다. 물론 결과가 좋으면 정식 시즌 계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올림픽 금메달만 8개를 보유하는 등 현역 시절 최고의 단거리 스타였던 볼트는 남다른 축구 사랑으로 자주 화제가 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축구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성사는 되지 않았지만, 독일 도르트문트와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최근엔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뛰었고,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도 '직관'했다.

2004년 창단한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A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력을 보유한 팀이다. 2017-2018시즌엔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구단의 숀 밀캠프 최고경영자(CEO)는 볼트의 테스트에 대해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부분이 남아있으며, 그의 기량이 어느 수준인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말했다.

그는 이번 테스트가 "세간의 이목을 끌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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