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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7.12 15:41 수정 : 2018.07.12 21:20

스포츠 베팅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베팅업체 프랑스 승리 예측 두배 이상 높아
ESPN은 프랑스 59%, 크로아티아 41% 전망
크로아티아 3경기 연속 연장 치러 체력 고갈
결승까지 휴식일도 프랑스보다 하루 짧아

스포츠 베팅 자료사진. AP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이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해외 베팅사이트들은 대부분 프랑스의 절대 우세를 점치고 있다.

12일 현재 베팅업체 ‘벳365’는 프랑스 승리에 1.95배, 크로아티아의 승리에 4.75배, 무승부에 3.30배를 책정했다. 가능성이 높을수록 배당률은 떨어진다. 프랑스 승리 가능성이 크로아티아 승리 예측보다 2배 이상 많다는 뜻이다. 또다른 베팅업체 ‘비윈’은 정규시간(90분+인저리타임)을 기준으로 프랑스 승리에 1.91배, 크로아티아 승리에 4.50배, 무승부에 3.25배를 책정했다. 이 업체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에서는 프랑스 2.5배, 벨기에 2.95배, 무승부 3.2배를 책정했다. 벨기에전보다 프랑스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

미국 스포츠방송 이에스피엔(ESPN)은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SPI)로 계산해본 결과 결승전에서 프랑스 승리 확률은 59%, 크로아티아 승리 확률은 41%라고 밝혔다. 이 알고리즘은 A매치 등 그 팀의 국제성적 75%, 소속 선수들의 클럽 성적 등을 25% 반영한다.

베팅업체와 축구 알고리즘을 참조하지 않더라도 프랑스가 유리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프랑스는 역대 월드컵 성적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앞서는 데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번도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 등 체력을 비축했다. 반면 크로아티나는 조별리그 3승 이후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3경기 연속 연장 접전을 펼쳤다. 프랑스보다 휴식일이 하루 짧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승부는 상대적이다. 크로아티아가 사상 첫 우승으로 월드컵 우승 반열에 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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