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01 15:10
수정 : 2018.07.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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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3시(한국시각) 벨기에-일본의 16강전에서 키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는 벨기에 포워드 에당 아자르(왼쪽·첼시)와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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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6회 연속 8강 좌절’ 깰지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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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 3시(한국시각) 벨기에-일본의 16강전에서 키 플레이어로 떠오르고 있는 벨기에 포워드 에당 아자르(왼쪽·첼시)와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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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경기 막판 공돌리기로 논란을 빚었던 일본이 3일 새벽 3시(한국시각) 벨기에와 16강 대결을 펼친다.
월드컵 사상 3번째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2018러시아월드컵 다크호스 벨기에를 상대로 사상 첫 8강 진출을 노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모두가 벨기에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 G조에서 3승으로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별리그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첼시) 등이 포진해 황금세대로 꼽히며 2016년 9월 스페인전 패배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당시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과의 평가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다만 역대전적에서는 2승2무1패로 일본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스포팅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에서 쉽게 생각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는 2년 전 유로대회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벨기에는 유로2016에서 모두가 승리를 예상한 웨일즈전에 패했다.
한국의 선전으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2일 밤 11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멕시코는 올해까지 7회 연속 16강에 진출했지만 지난 대회까지 6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웨덴에 이기거나 비겼다면 조 1위가 돼 16강에서 스위스를 만날 수 있었다. 16강에는 합류했지만 브라질이라는 거함을 맞닥뜨린 멕시코가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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