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8.06.29 10:15 수정 : 2018.06.29 10:31

조현우가 28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조현우가 28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과 ‘대헤아’ 조현우(대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비비시(BBC)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29일 이번 대회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키퍼에는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조현우가 뽑혔고, 공격수 3명 가운데 한 자리는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수비수는 빅토르 린델뢰브,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상 스웨덴),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이 포함됐고, 미드필더는 안드레 카리요(페루), 혼다 게이스케(일본),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공격수는 손흥민 외에 해리 케인(잉글랜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

나라별로 보면 한국과 스웨덴, 잉글랜드가 2명씩 들어갔고 우루과이, 페루, 일본, 크로아티아, 벨기에가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 선수로는 손흥민, 조현우, 카리요 등 3명이다.

한국 선수 2명이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든 것은 독일과 3차전에서 보여준 탁월한 경기력 덕분이다. 비비시는 “3라운드 선수 평점에서 상위 14위까지는 독일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14명이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또 조현우가 독일과 경기를 마친 뒤 비비시로부터 받은 평점 8.85는 이번 대회 한 경기 최고 평점이었다.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선수들이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외국 매체에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셈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