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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8 11:35 수정 : 2018.06.28 17:45

손흥민이 27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축구대표팀 앰블럼에 입맞추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팀의 부진 속에 묻힌 손흥민의 활약

손흥민이 27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축구대표팀 앰블럼에 입맞추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명실상부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드디어 월드컵 무대에서 첫 세러모니를 펼쳤다.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김영권에 이어 손흥민이 넣은 쐐기골은 그의 월드컵 통산 3호 골이다. 이로서 손흥민은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의 월드컵 최다골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아시아 최다골은 일본 혼다 케이스케의 4골이다.)그것도 공동 1위 중 2경기 연속골 기록은 최초다. 그런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세러모니에서 웃음을 보였다니?

기억을 더듬어보면 축구팬 누구나 금세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이지만, 팀의 부진 속에 홀로 기뻐할 수 없던 것은 당연지사. 지금까지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종료 뒤 그라운드에 엎드려 땅을 치며 울던 장면이나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를 받으며 락커룸에서 펑펑 울던 모습이 먼저 떠올랐다면 이제 잊어도 좋을 듯하다. 투지와 집념으로 ‘1퍼센트의 확률’을 현실로 만든 그는 오늘 새벽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힘차게 뛰어오르며 다시 한 번 ‘꿈은 이루어진다’고 외쳤으니 말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1 손흥민 월드컵 1호골: 2014년 브라질 월드컵, 6월 22일 오후(현지시각)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

손흥민이 2014년 6월 22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컵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우리팀 첫골을 넣고 있다. 포르투알레그리/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손흥민이 2014년 6월 22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월드컵 알제리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골 실패 뒤 땅을 치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포르투알레그리/이정아 기자

#2 손흥민 월드컵 2호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6월 23일 오후(현지시각) 멕시코와의 F조 조별리그 2차전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박종식 기자
손흥민(오른쪽)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의 국가대표 마크를 쥔 채 그라운드로 재빨리 복귀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박종식 기자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이 끝난 뒤 장현수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 로스토프나노두/박종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관람한 뒤 한국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 손흥민 월드컵 3호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6월 27일 오후(현지시각)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손흥민이 27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번쩍 뛰어오르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손흥민이 27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 태극기에 입을 맞추고 있다. 카잔/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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