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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27 14:52 수정 : 2018.06.27 19:52

2018 러시아월드컵은 16강부터 새로운 공인구를 사용한다. 왼쪽은 조별리그 공인구, 오른쪽은 16강 이후 공인구. 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 누리집.

2018 러시아월드컵은 16강부터 새로운 공인구를 사용한다. 왼쪽은 조별리그 공인구, 오른쪽은 16강 이후 공인구. 사진은 국제축구연맹(FIFA) 누리집.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부터 빨간색을 가미한 새로운 공인구가 사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는 27일(한국시각) 16강전부터 ‘텔스타 메치타(Mechta)’라는 공을 공인구로 쓴다고 발표했다. 메치타는 ‘꿈’ 또는 ‘열망’이라는 뜻의 러시아 말이다. 아디다스는 개최국 러시아를 상징하는 색깔이자 서서히 달아오르는 토너먼트의 뜨거운 열기를 담아 강렬한 빨간색을 텔스타 메치타에 가미했다고 소개했다. 색깔과 디자인만 달라졌을 뿐 탄력 등은 기존 공 그대로다.

조별리그에서는 4팀이 한조를 이뤄 한팀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 상위 2팀이 올라가는 반면, 16강부터는 두 팀이 맞붙어 지면 바로 탈락하는 ‘녹아웃’ 방식으로 치러진다. 단판 대결인 만큼 관심 또한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채택한 ‘텔스타 18’은 월드컵 첫 공인구였던 1970년 멕시코월드컵 공인구 ‘텔스타’를 재창조한 공으로 흰색과 검은색만이 사용됐다. 텔스타의 애초 의미는 위성중계를 기념한 ‘텔레비전 스타’였지만 ‘텔스타 18’은 우주정거장에 다녀오면서 별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번 대회 공인구는 4년 전 월드컵 공인구였던 ‘브라주카’보다 가볍고 탄성이 높다. 또 공인구 최초로 적외선 통신 칩이 들어 있어 휴대폰을 공에 가져다 대면 인터넷 누리집과 연결된다.

‘텔스타 메치타’는 30일 밤 11시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리는 16강전 첫 경기(프랑스-아르헨티나)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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