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10 06:23
수정 : 2018.06.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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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로덴(오른쪽)이 페루 선수와 공다툼을 하고 있다. 예테보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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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페루와 안방 평가전에서 0-0 무승부
멕시코는 덴마크 원정 경기서 0-2 완패
한국과 비겼던 볼리비아는 세르비아에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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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로덴(오른쪽)이 페루 선수와 공다툼을 하고 있다. 예테보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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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상대인 스웨덴과 멕시코가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스웨덴은 10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주 덴마크와의 평가전(0-0)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스웨덴은 올해 A매치 6경기에서 1승3무2패. 러시아 월드컵 C조의 페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로 스웨덴(24위)보다 앞선 팀으로, 이날 무승부로 최근 1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웨덴은 이날 마르쿠스 베리(알아인)-올라 토이보넨(툴루즈) 투톱을 세운 4-4-2 전형을 사용했다. 2선엔 왼쪽부터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알빈 에크달(함부르크),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 빅토르 클라에손(FC크라스노다르)이 출격했다.
포백엔 왼쪽부터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브레멘),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FC크라스노다르),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카엘 루스티그(셀틱)이 늘어섰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올센(코펜하겐)이 꼈다.
양팀은 이날 한 번씩의 결정적이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페루의 제퍼슨 파판은 전반 스웨덴의 골키퍼 다리에 걸린 슈팅을 했고, 스웨덴은 전반 40분 클라에손의 날카로운 발리슛으로 페루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에는 많은 선수 교체가 이뤄지면서 양팀이 팽팽히 맞붙었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F조의 또 다른 상대인 멕시코(피파 랭킹 15위)는 이날 덴마크 쾨벤하운 브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12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러시아 월드컵 C조의 덴마크는 후반 26분 역습기회에서 유수프 포울센(라이프치히)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엔 손흥민의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추가 골을 넣었다.
한편 7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볼리비아는 이날 오스트리아 그랏츠 UPC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E조 세르비아전에서 1-5로 완패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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