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02 09:49
수정 : 2018.06.07 15:24
이청용과 권경원도 제외 23명 엔트리 확정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23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소집 훈련을 받던 26명의 대표팀 선수 가운데 김진수(전북)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경원(톈진)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 낙점된 월드컵 대표팀 선수 23명은 3일 오전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전 캠프의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부동의 왼쪽 풀백 자원인 김진수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으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낙마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진수는 허약한 한국 수비진의 왼쪽을 책임질 적임자였다. 하지만 3월 유럽 평가전 때 당한 부상을 떨쳐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베테랑 이청용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면서 경기 감각 우려를 떨치지 못했고, 권경원은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에 처음 A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베로나)와 문선민(인천), 오반석(제주)은 모두 최종 승선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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