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5.30 10:02
수정 : 2018.05.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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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월 4일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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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10 선정
베일의 결승전 오버헤드킥은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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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월 4일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8강 1차전에서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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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오버헤드킥을 2017~2018시즌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장면으로 선정했다.
유럽축구연맹은 최근 6명으로 구성된 연맹 기술자문단이 선정한 ‘득점 베스트 10’ 장면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위는 4월 4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보인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이었다. 호날두는 후반 19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킥 지점에서 솟구쳐오르면서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호날두는 2.83m 높이의 볼을 찬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가 몸을 띄운 높이만 1.41m에 달한다. 유럽축구연맹 기술자문단은 “매우 특별한 기술과 운동 신경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오버헤드킥은 2위를 차지했다. 베일은 지난 27일 펼쳐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반 19분 마루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벌칙구역 정면에서 몸을 띄워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 베일이 시도한 오버헤드킥 당시 볼의 높이는 호날두보다 낮은 1.98m로 파악됐다. 기술자문단은 “2-1을 만든 결정적 골로 빛나는 곡예”라고 설명했다.
기술자문단은 이밖에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16강 토트넘전에서 터뜨린 몸을 돌리면서 찬 낮은 발리슛을 3위로 꼽았다. 기술자문단은 “약속된 프리킥 공을 받아 찬 것이 쉬워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호평했다. 이밖에 앙트완 그리즈만(아틸레티코 마드리드)이 조별리그 AS로마전에서 터뜨린 오버헤드킥 등이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 UEFA 선정 2017-2018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베스트 10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8강 2차전
2.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결승전
3.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 16강전
4.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조별리그
5. 에딘 제코(AS로마) = 조별리그
6. 개러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조별리그
7. 프레드(샤흐타르) = 16강전
8.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 조별리그
9. 로렌조 인시네(나폴리) = 조별리그
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조별리그
동영상 http://www.uefa.com/uefachampionsleague/news/newsid=2560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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