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5.27 10:53
수정 : 2018.06.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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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운데)가 27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고 있다. 키예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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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감독 “부상 심각”
이집트 축구협회는 “낙관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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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운데)가 27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넘어지고 있다. 키예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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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다친 무함마드 살라흐(26·리버풀)의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집트 대표팀의 핵심인 살라흐는 27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어깨 부상으로 물러났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팔을 잡혀 쓰러지면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위르겐 클로프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하다. 무함마드나 리버풀, 이집트에 매우 나쁜 일”이라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 축구협회는 트위터로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신이 전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스피엔>(ESPN)은 이집트 청소년스포츠 장관이 “살라흐가 6월4일 마감인 월드컵 대표팀에 여전히 선발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고 전했다.
살라흐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각종 경기에서 44골을 터뜨려 발롱도르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이집트의 월드컵 진출도 이뤄냈다. 러시아월드컵 A조(러시아 이집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속한 이집트는 6월15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펼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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