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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25 05:59 수정 : 2018.05.25 10:13

결승전에서 측면에서 맞붙게 될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풀백 마르셀루(왼쪽)와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유럽축구연맹 누리집

27일 새벽 UEFA 챔스 결승전

결승전에서 측면에서 맞붙게 될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풀백 마르셀루(왼쪽)와 리버풀의 오른쪽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유럽축구연맹 누리집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풀백 마르셀루(30·브라질)는 공격적이다.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26·이집트)가 그런 마르셀루가 비워놓은 공간을 이용한다면 리버풀이 승리할 수 있다.”

27일(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 누리집은 이렇게 둘의 대결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물론 이번 결승전에서 주목할 핵심 스타는 레알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5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선두인데다, 시즌 총 50골을 기록하는 등 30살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뮌헨 꺾은 레알, 우승 지배적”
챔스 최고 골잡이 호날두는 물론
벤제마·마르셀루 등 초호화 진용
“3연패 노리지만 단판승부 변수”

“리버풀 상승세, 만만치 않아”
전성기 터트린 골잡이 살라흐에
피르미누·마네 등 공격진 위협적
“허리 빈 공간 지배가 승리 열쇠”

이번 시즌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리그의 ‘신성’으로 떠오는 살라. 그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0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을 결승까지 올려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날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총 48골을 넣을 정도로 빛나는 골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4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친 레알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럽축구연맹 클럽랭킹 1위로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31·프랑스), 개러스 베일(29·웨일스), 이스코(26·스페인), 토니 크루스(28·독일), 루카 모드리치(33·크로아티아), 카세미루(26·브라질) 등 축구 강국을 대표하는 초호화 공격진을 꾸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비도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32·코스타리카), 중앙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2·스페인)와 라파엘 바란(25·프랑스), 좌우풀백 마르셀루와 다니 카르바할(26·스페인) 등 최강을 구성한다. 지네딘 지단(46·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3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인 통산 13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인 빅이어(Big Ear). 큰 귀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유럽축구연맹 누리집
위르겐 클로프(51·독일) 감독의 리버풀은 2004~2005 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 통산 6회째 유럽 클럽축구 정상에 도전한다. 2006~2007 시즌 결승에 올랐으나 AC밀란(이탈리아)에 1-2로 져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클럽랭킹 24위이지만 살라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27·브라질), 사디오 마네(26·세네갈)로 짜인 공격진이 위협적이다. 미드필드진은 제임스 밀너(32·잉글랜드), 조르단 헨더슨(28·잉글랜드) 등이 있다.

박문성 해설위원(SBS)은 “객관적 전력, 큰 싸움을 많이 해본 선수들의 경험, 그리고 우승 경험 등을 고려해볼 때 레알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시즌 리버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이번 결승전에서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잘라 말 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단판승부인 만큼 서로 조심스런 플레이가 예상되며, 허리 싸움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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